경남 김해 딸기 농가, 2500만원어치 딸기 도난…경찰, 피해조사에 늑장 수사 지적
경남 김해 딸기 농가 2500만원어치 도난, 경찰 "피해조사 늑장 수사"
김해의 한 딸기 농가에서 올해 초 출하를 앞둔 딸기들이 2500만원어치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딸기가 사라진 지 보름이 지난 후에야 피해조사에 착수하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딸기 절도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농민들은 사건 다음 날인 2일 경찰과 면사무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15일 언론 보도 이후에야 사건 발생 후 보름이 지난 뒤에 김해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피해 농민들을 직접 만나 피해 물량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의 조사에 착수하였다.
피해 물량은 시설하우스 8개 농가와 비닐하우스 11동이 포함되었다. 딸기 약 2톤이 한꺼번에 사라져 전체 피해 금액은 2500만원으로 추산되었다.
경찰은 절도 사건 발생 즉시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피해지역 농가 순찰 활동만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피해 진술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농민들이 순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형사 2개 팀을 피해 농가에 투입하여 피해 농민과 주변 딸기 노상 판매상을 조사하였으며, 현장 주변 도로의 CCTV 영상도 증거물로 확보하여 분석 작업에 착수하였다.
또한, 경찰과 면사무소는 범행 당시 여러 명이 동원되어 새벽 시간대에 딸기 시설하우스에 직접 들어가 등산용 헤드랜턴을 사용하여 딸기를 직접 따거나, 공판장 출하용으로 보관되어 있던 딸기를 통째로 가져갔다고 전해졌다.
한편, 피해 농민들은 딸기 절도 사건 이후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농막에서 새우잠을 자며 농산물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 농민은 "딸기는 생물인데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다. 경찰은 가능한 빠른 수사를 통해 범인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해의 한 딸기 농가에서 올해 초 출하를 앞둔 딸기들이 2500만원어치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딸기가 사라진 지 보름이 지난 후에야 피해조사에 착수하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딸기 절도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농민들은 사건 다음 날인 2일 경찰과 면사무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15일 언론 보도 이후에야 사건 발생 후 보름이 지난 뒤에 김해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피해 농민들을 직접 만나 피해 물량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의 조사에 착수하였다.
피해 물량은 시설하우스 8개 농가와 비닐하우스 11동이 포함되었다. 딸기 약 2톤이 한꺼번에 사라져 전체 피해 금액은 2500만원으로 추산되었다.
경찰은 절도 사건 발생 즉시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피해지역 농가 순찰 활동만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피해 진술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농민들이 순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형사 2개 팀을 피해 농가에 투입하여 피해 농민과 주변 딸기 노상 판매상을 조사하였으며, 현장 주변 도로의 CCTV 영상도 증거물로 확보하여 분석 작업에 착수하였다.
또한, 경찰과 면사무소는 범행 당시 여러 명이 동원되어 새벽 시간대에 딸기 시설하우스에 직접 들어가 등산용 헤드랜턴을 사용하여 딸기를 직접 따거나, 공판장 출하용으로 보관되어 있던 딸기를 통째로 가져갔다고 전해졌다.
한편, 피해 농민들은 딸기 절도 사건 이후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농막에서 새우잠을 자며 농산물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 농민은 "딸기는 생물인데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다. 경찰은 가능한 빠른 수사를 통해 범인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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