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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562억원 규모 PF 대출금 횡령사건에 대한 수사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6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졌다.

2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와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장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하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달 20일 피의자인 이모씨가 PF 대출 상환금 77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고, 그 다음날인 21일 금융감독원은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후,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이씨의 횡령과 유용사고 혐의로 확인된 금액이 추가로 484억원이 되어, 사고 규모는 562억원으로 증가한 상태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검찰과 협력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경남은행은 이모씨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가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경남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으로, 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화된 대출 모니터링과 감시체계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검찰은 경남은행의 투자금융부에 대한 강제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체적인 경위와 관련자들의 공모 여부 등을 철저히 파헤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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