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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강남브루, 강남맥주 화이트, 레드 신제품 출시
강남맥주 스타트업 강남브루가 K-컬처의 대표지역인 강남에서 출발한 수제맥주 브랜드로, 강남맥주 화이트와 강남맥주 레드의 2가지 맥주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브루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직관적인 한글 이름을 선택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브루 관계자는 "2010년대 K-팝을 통해 도시 강남의 매력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처럼, 강남맥주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맥주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강남맥주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일반 맥주(4.5%)보다 낮은 3.8%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로, 과일 향과 홉향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강남맥주 레드는 더블드라이호핀 방식으로 양조되며, 열대과일인 오렌지와 귤, 그리고 시트러스 계열의 풍부한 과일향을 담은 시트라 홉을 사용하였다. 이 제품은 MZ세대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어 개발되었다.

특히, 개성 있는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증가하면서 강남맥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브루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맥주 프랜차이즈를 통해 강남 맥주의 유통을 시작하고, 향후 편의점 등으로의 확대를 계획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의 강남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브루는 2016년에 강남지역의 맥주 전문점인 강남맥주 송파직영 1호점을 오픈하며 시작하여, 올해 1월에는 수제맥주 개발까지 도전했다. 이번에는 국내 경기도에 위치한 양조장과 손을 잡아 4가지 종류의 맥주를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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