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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대로에 글로벌 식음료(F&B) 브랜드인 팀홀튼이 1호점을 오픈하였다. 이로써 올해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 1호점 오픈에 이어 강남 버거 대전이 벌어진 것에 이어 팀홀튼도 데뷔무대로 강남대로를 점찍었다.

팀홀튼은 13일, 서울 강남대로 어반하이브 빌딩에 335㎡(101평) 규모로 조성된 1호점을 개장하였다. 1964년에 설립한 팀홀튼은 캐나다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로 알려져 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평가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행이나 유학을 통해 맛본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전 세계 16개국에 5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팀홀튼은 아시아지역에서는 일곱 번째로 한국을 진출국으로 선택하였다.

팀홀튼은 총 90가지 메뉴 중 커피 46종과 푸드메뉴 22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주요 제품의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으로 브루 커피는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 카페라테는 4600원이다. 이 가격은 국내 영업 중인 주요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등과 비교하면 78~93%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캐나다 현지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브루 커피는 두 배 수준, 아메리카노의 경우 약 60% 정도 높게 책정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BKR은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BKR 전무인 황미연씨는 "전 세계적인 주요 브랜드와 다른 국가의 팀홀튼 가격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신규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공간과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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