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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1173억원 투자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을 위해 1173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사회를 열고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공장은 충북 청주시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8만5420㎡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4월에 시작되며, 2025년 10월에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으로써 자동화 설비 등의 최신 기술들을 적용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량 1300만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의 완료로 인해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압차단기를 비롯한 배전기기 분야 매출은 HD현대일렉트릭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전기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의 가속화에 따라 향후 배전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신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스마트 공장을 통해 글로벌 배전기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은 그들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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