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부터 세 시까지의 클레오

profile_image
writer

창업뉴스


reply

0

hit

52

date 23-11-22 11:10

d83d51159b7c9be24ec3092c31beb8ed_1761303363_8937.jpg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한국이 싫어서>는 장건재 감독의 작품이다. 장건재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다. 씨네필로 불리는 장건재 감독은 공부 대신 영화를 통해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자 시네마테크를 자신의 학교로 삼았다. 그 결과, 고전 영화와 예술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서 감독의 꿈을 키워나갔다.

장건재 감독의 최근 작품인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프랑스의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연출자 아네스 바르다의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암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클레오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담아내고 있다. 클레오는 타로를 점쳐보고 죽음의 운세를 받게 되고, 거기에 놀란 그녀는 자신의 두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클레오는 가수로 활동하며 매니저와 만나고,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검은 모자를 사러 가고, 집에서 새로운 곡을 연습한다. 그리고 집중이 힘들어져 검은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파리의 거리를 헤매며 시간을 보낸다. 그동안 클레오는 특별한 행위를 하지 않고 그저 일상적인 두 시간을 보내는데, 이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는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통해 관객에게 현재성을 제공한다. 이 영화 속 클레오의 이야기에 이입하면서 관객은 자신도 마치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장건재 감독의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이와 같은 형식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ke

0

Upvote

0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No comments yet.

디씨엠 인공지능 개발, AI, SEO최적화 백링크 홈페이지 제작
seo최적화 백링크 전문 - SEO100.com 홈페이지 제작
스마트리퍼몰 - 중고폰매입,아이패드중고매입,맥북중고,박스폰,중고폰 매입 판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