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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로 인해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초전도체와 맥신에 이어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테마주 쏠림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0.41%) 하락한 2505.5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던 중에는 이틀 동안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를 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9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 10년물 금리가 4%대에 육박하면서 이번 미팅에서 중립금리 상향 조정이 가능성이 나온다면 장기물 금리의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김정윤 연구원은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었고, 상해 종합지수와 연동되며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라며 "지수가 최근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초전도체와 맥신에 이어 양자컴퓨터 테마가 부각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초전도체 테마에 연관된 종목들은 장 초반에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에는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파워로직스는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10원(12.26%) 하락한 1만9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성델타테크 (-11.08%), 모비스 (-3.79%) 등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덕성은 홀로 560원(7.64%) 상승한 789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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