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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최근 반등했지만, 상장 종목 중 절반 정도가 청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 업종인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등 소수의 주도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도주에 속하지 않는 종목들은 완전히 외면받고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은 총 1076개로 전체 종목의 46%에 해당합니다. 작년 12월 말에는 이러한 종목은 1044개였으므로, 상대적으로 이러한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6.5%와 32.5% 상승했는데, 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해당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현재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PBR이 0.5배라면 해당 기업의 자산을 모두 처분하면 현재 주가보다 두 배 이상의 돈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속출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투자자들의 주목과 인기가 집중된 소수의 업종에 속하지 않는 종목들은 시장에서 외면받게 되며, 이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들은 현재 저평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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