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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종목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WTI(서부텍사스유) 유가는 6월 12일의 최저치(67.12달러)에서 오르며 8월 4일에는 최고치(82.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월 7일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0.88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유가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역시 86.24달러로 4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증권가는 고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최근 4개월 동안 26.7% 급등하였습니다. 특히, 6월 13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그리며 8월 7일에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WTI 그래프와 거의 일치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KODEX 미국SP500에너지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포함된 에너지 업종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로, 미국 대형 원유 업체인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14.8% 상승하였습니다.

국내 정유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Oil은 한 달 동안 약 25% 가까이 상승하여 7월 7일의 63,400원 대비 현재 79,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GS도 한 달간 약 10.7% 상승하였습니다.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니,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관련 종목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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