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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에서 한-네덜란드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밝혔다. 이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네덜란드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네덜란드 측에서는 피터 베닝크 ASML CEO, 말튼 디얼크바거 NXP CSO, 잉그리드 타이센 VNO-NCW 회장 등이 참석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임을 언급하며 양국 간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채널을 개설하는 등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윤 대통령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로테르담항과 부산항이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한솔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네덜란드 간 경제협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을 통해 무역과 물류,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의 신규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여 미래 신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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