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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 올해 10배 가까이 상승...주가 조작 의혹까지 제기

영풍제지의 주가가 올해 들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에 비해 10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터리 관련 사업 진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2차전지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영풍제지는 단독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8일, 영풍제지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22% 상승한 5만600원으로 마감되었다. 작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주가는 10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8월 8일과 비교하면 17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영풍제지는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영풍제지는 1970년 설립되어 1993년에 상장된 기업이다. 2013년에는 창업주가 아닌 두 아들 대신 재혼한 35세 연하의 부인에게 회사를 증여해 드라마 소재로까지 화제가 되었다. 이후 부인은 2015년에 영풍제지를 사모펀드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풍제지의 최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가조작 세력의 개입이 의심스러운 시선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조사와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 시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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