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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착오 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착오 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가상자산을 실수로 전송한 경우 이를 보다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비트에서 입금 지원하는 가상자산 중 일부는 이용자에게 고유한 2차 입금 주소(D.tag/메모/메시지)를 정확하게 기재해야만 정상적으로 입금이 처리된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XRP(리플)의 경우, 입금 주소와 2차 주소인 데스티네이션 태그(D.tag)를 모두 정확하게 입력해야 입금이 정상 처리된다.

그동안 두나무는 2차 입금 주소를 오입력하거나 미입력하는 실수로 인해 착오 전송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본인의 가상자산이 실수로 전송되어도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두나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착오 전송된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착오 전송한 이용자는 업비트 홈페이지 내 착오 전송 디지털자산 찾기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착오전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TXID 찾기에서 착오 전송 트랜잭션 아이디(TXID)를 검색하고 반환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1대 1 문의를 통해 반환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1대 1 문의에서 가상자산명, TXID, 가상자산 수량을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TXID 검색을 통해 해당 정보가 자동 입력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되었다. 두나무는 이번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착오 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한다.

두나무는 지난 5년간 착오 전송으로 4만5474건의 복구 요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4만50000여건에 달하는 복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향후에도 투자자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비트 사용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수로 전송한 가상자산도 안전하게 반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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