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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가 지적했습니다.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 행사에서 김 대표는 "가상자산 규제를 마련하는 국가들 중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는 노력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은 특정화된 주제로, 규제가 도입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예로 들어 아시아 국가들의 가상자산 규제 흐름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는 금융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도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홍콩은 금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잃었지만, 최근 가상자산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곳"이라며 "홍콩은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전면 금지한 상황에서 해당 산업에 대한 변화적인 실험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구축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출시를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 6월 통과된 것을 감안해 김 대표는 "우리나라도 법안을 통해 규제적 틀이 갖춰졌다"며 "전반적인 규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종의 제도화가 시작된 것은 의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부가 향후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산업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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