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북한이 탈중앙화 금융 업체 믹신을 해킹해 2000억원에 이르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담당 부보좌관은 북한의 이번 해킹 공격 가능성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콩에 기반을 둔 탈중앙화 금융업체 믹신은 지난달 25일 해킹 공격으로 2698억원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2023억원으로 조정되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에 따르면, 이번 믹신 해킹은 역대 10번째로 큰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사례로, 올해 기준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해킹 사건이었다.

현재 미국 사법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북한의 해킹 수법이 이전에 사용된 방식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얻은 자금을 국방 분야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