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미국 BDC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뮤추얼펀드 등과는 달리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BDC의 기본은 두 자릿수 배당수익률이 되었다"고 11일 보도하였습니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올해 11.8%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뉴마운틴 파이낸스와 오크트리 스페셜티 렌딩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11.3%, 10.8%로 집계되었습니다.

BDC는 공모를 통해 투자금을 모아 비상장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상장 폐쇄형 펀드입니다. 이들은 중소·중견기업의 대출과 지분에 투자하여 높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사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BDC는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BDC가 인컴(배당) 투자로 알려져 있다고 WSJ는 설명하였습니다. BDC의 배당수익률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인 연 4.29%, 머니마켓펀드(MMF)의 평균 수익률인 5.16%, 투기 등급 회사채를 담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인 8.6%를 뛰어넘어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P BDC 지수에 포함된 39개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4억 달러에 이릅니다. 최대 규모인 아레스캐피털은 약 11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BDC 투자에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BDC의 투자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예상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거나 그 반대로 더 적은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시에는 수익률이 급락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중소·중견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침체할 경우 투자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