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체코의 거대한 풍광과 드보르자크의 열정을 담은 환호를 이끄는 연주

profile_image
writer

창업뉴스


reply

0

hit

48

date 23-10-08 22:25

d83d51159b7c9be24ec3092c31beb8ed_1761303363_8937.jpg
체코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처럼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지난 6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무대에 오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에드워드 가드너는 웃는 얼굴로 무대에 등장하며 2021년부터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처음으로 연주되는 곡은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이었다. 이 곡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헤브리디스 제도에 위치한 동굴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이다. 그러나 첫 곡은 다소 불안한 분위기였다. 동굴 속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생생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악단의 연주가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미흡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속도가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작품에 담긴 섬세한 표현들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

무대 위로 오른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정상급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인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테츨라프는 단단한 음색과 강한 터치로 브람스의 격렬한 악상을 표현했다. 그러나 1악장에서는 음정의 불안정함과 보잉 기법의 경직 때문에 브람스 특유의 견고한 구조와 짜임새를 완전히 풀어내지 못했다.

이번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체코의 풍광을 상상하게 하는 연주와 드보르자크의 열정적인 음악으로 가득 찬 자리였다. 긴밀한 호흡과 극적인 악상 표현, 단단한 응집력과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이루어진 이들의 연주는 관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체코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Like

0

Upvote

0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No comments yet.

디씨엠 인공지능 개발, AI, SEO최적화 백링크 홈페이지 제작
seo최적화 백링크 전문 - SEO100.com 홈페이지 제작
스마트리퍼몰 - 중고폰매입,아이패드중고매입,맥북중고,박스폰,중고폰 매입 판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