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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의 씨디파이, 탈중앙화금융 및 중앙화금융의 장점 합친 새로운 개념 제시

김용기 네오핀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씨디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씨디파이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과 중앙화금융(씨파이)의 장점을 조합한 형태를 뜻한다.

김 대표는 디파이가 현재 규제 영역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회색지대에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통 금융이 따르는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조달방지 등의 규제는 디파이에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디파이 플랫폼은 운영 주체가 어렵게 파악되는 정도라며, 자금을 예치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디파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디파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규제 마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오핀은 글로벌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에 본부를 설립하여 더욱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UAE는 디파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최근에는 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혁신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네오핀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2022년 기준으로 총예치자산(TVL)이 1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25년까지 TVL 100억 달러를 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짐하였다. 그는 "우리는 네오핀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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