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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업계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시청자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업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활성화와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TV홈쇼핑 업계는 악화된 업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TV홈쇼핑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제작비를 줄여 버티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도입한 현대홈쇼핑의 아쇼라는 기존 일반 방송보다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쇼라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지난 8월에 론칭되었으며, 지난 9~10월에 방송된 1회(2시간)당 평균 20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렸습니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패션 방송 평균 주문액(10억원)보다 두 배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주문 건수가 급증하는 시간대가 앞당겨진 점이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두 시간 분량의 패션 방송은 영상이 송출되기 시작하고 65분이 지난 후에 주문 건수가 절정에 이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아쇼라는 방송 시작 후 35분이 지나자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AI가 다양한 코디를 보여주고 소비자 질문에 답변해주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구매 여부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대홈쇼핑은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비를 지금보다 15~20% 아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한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해도 다양한 실착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TV홈쇼핑 업계는 스튜디오의 변신을 통해 현대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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