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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크래프톤, 펍지:배틀그라운드에 AI 동료 도입..내년 게임에 최적화
[P3] 뉴립스 2023에서 AI 플레이어와 관련 5편의 논문 발표
[P4] 크래프톤, 내년 게임에 버추얼 프렌드를 도입하는 계획
[P5] 크래프톤, AI 게임 개발 전담 조직 렐루게임즈 설립

게임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시대가 다가왔다. 한국의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총쏘기(FPS)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에 내년 AI를 활용한 가상 동료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AI 동료는 사람 게이머와 거의 흡사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감정을 담아 음성으로 대화하고 전술적인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뉴립스 2023에서 AI 플레이어와 관련한 연구 논문 5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뉴립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AI 학회로, 구글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학회에서 국내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은 5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삼성(26건), 네이버(13건), LG AI 연구소(8건)에 이어서다.

크래프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친구처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AI를 내놓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버추얼 프렌드라는 게임용 생성 AI를 내년 안에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챗GPT 수준의 AI와 팀을 짜거나 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텍스트 발화 기술과 사람 표정을 3차원 그래픽으로 모방하는 기술 등도 내년 게임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AI 게임 개발을 전담할 조직인 렐루게임즈를 설립했다.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이 조직의 주요 목표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에 딥러닝본부를 설립하고, 지난 4월에는 AI 윤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러한 AI 기술의 개발과 도입은 게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I 동료를 통해 더욱 현실적이고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게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크래프톤의 AI 기술 개발은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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