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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이 심화될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TSMC의 설립자인 모리스 창 전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 행사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고립시키는 디커플링은 결국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러한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가 긴장되고 있다"며 "과거 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대국 간의 경제 갈등은 전쟁으로 끝난 적이 많다"며 악화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미국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고, 일본과 네덜란드도 이 규제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화웨이가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규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미국은 지난 17일 한층 강화된 반도체 수출 통제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이퍼(반도체 원판) 제조 분야는 미·중 경쟁 산업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미·중 간의 반도체 갈등은 전 세계의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기업들에도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미·중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상호 협력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긴장 상태를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 없이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은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다.

반도체는 현대 기술의 핵심이며,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이다. 따라서 미·중 간의 반도체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협업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둔화되고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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