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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토큰증권) 시장 내년 본격 개방 예상…관련 종목 주가 상승세

최근 STO(토큰증권) 시장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개방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STO 발행업에 진출한 갤럭시아머니트리와 갤럭시아에스엠은 상승세를 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상승률은 4.23%에 달하며, 1주일 동안의 상승률은 76.57%에 이르렀다. 갤럭시아에스엠은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 주 동안 75%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술품 경매 업체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역시 최근 한 주 동안 각각 49.05%와 44.68%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STO를 통한 미술품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TO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핑거도 지난 한 주 동안 29.07%의 상승을 기록하며, 관련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 역시 같은 기간에 17.27%의 상승을 보였다.

STO는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하여 발행된 증권을 의미한다. STO 발행이 활발해진다면 모든 자산이 주식과 같이 편리하게 거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술품, 항공기 엔진, 경주마 등 여러 분야가 STO 투자의 우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올해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STO 테마도 연말을 맞이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의 개혁에 따른 대세 상승이 초입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은 고평가 상태"라며 "투자를 결정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직 STO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한 사모운용사 매니저는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더라도 초기 과열 이후 실적이 나올 때까지 변동성을 보일 때가 많다"며 "관련 종목의 현재 주가가 향후 1~2년 동안 전고점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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