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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다윈 LNG 터미널에서 CCS 허브 역할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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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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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작성일 23-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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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으로 만든 육중한 성

호주의 에너지기업 산토스가 운영하는 다윈 LNG 터미널은 지난 16일 현지시간에 방문한 내부로부터 굉음과 함께 느껴지는 육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SK E&S가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시설은 약 370만톤의 천연가스를 연간 처리할 수 있는 198㎡(60만평)의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귀마개를 뚫고 들어오던 굉음은 그 무게감을 더욱 실감하게 했습니다.

다윈 LNG 터미널에서는 빠져나온 지름 약 66㎝의 거대한 파이프라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직선으로 뻗어나온 뒤 땅 속으로 파고들어가며 500㎞를 질주한 끝에 다윈과 동티모르 사이에 위치한 바유운단 가스전으로 연결됩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2005년 이후 다윈 LNG 터미널로 캐낸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토스의 리차드 힝클리 호주 북부 및 동티모르 부사장은 이 파이프라인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거대한 시설은 화석연료 시대의 적자라고 할 수 있으며 변신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원개발에서도 저탄소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바유운단 가스전의 고갈 문제와 다윈 북서쪽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 발굴이 타이밍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산토스와 SK E&S는 다윈 LNG 터미널을 넷제로(탄소순배출 0)의 열쇠를 쥐고 있는 CCS 허브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바로사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한 후, 바유운단 폐가스전 지하의 약 3km 두께의 사암층에 영구히 저장하여 저탄소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바유운단은 가스전이 아닌 1000만톤 규모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변모합니다. 자연스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에너지 생산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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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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