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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에이전트 에이닷 정식 출시...다양한 기능 추가
SK텔레콤은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을 정식 출시했다. 작년 5월에 오픈 베타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지 1년 4개월만이다. 출시 이후 통화 요약과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접하는 관문으로 만들고, 글로벌 AI 기업과 통신사 등 다양한 연합체를 활용해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에이닷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에이닷 LLM을 활용해 작년 5월에 오픈 베타 형태로 출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에이닷은 감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앞세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SK텔레콤의 다른 서비스인 플로, 웨이브, 티맵과 연계해 AI가 각종 콘텐츠와 이동 경로 등을 추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공개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오래전 대화한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는 장기 기억 기능과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 기술 등이 추가되었다.

지난 7월에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에이닷 프렌즈와 오픈AI의 챗GPT 기반 정보 검색 대화 챗T 등도 추가되었다. 에이닷 프렌즈는 웹툰 그림체로 된 가상의 인격체 세 명과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로, 열정적인 취업 준비생과 직설적이고 당돌한 친구, 다정다감한 친구라는 콘셉트에 맞춰 이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성으로 대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친구와의 통화를 상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통해 감성 대화를 앞세워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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