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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의 첫 번째 주인에 40만달러, 더는 없습니까?”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초기 생산 제품이 40만달러(약 5억4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자선 경매 행사에 출품된 사이버트럭은 결국 40만달러에 최종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선 행사는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에서 열렸으며, 공연과 저녁 식사 등이 포함되었다. 입장권 가격은 최소 1750달러(약 236만원)에서 최대 3만달러(약 4000만원)까지 설정되었지만 매진되었다. 이 경매는 사전에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경매에서는 3가지 입찰이 있었고, 최고가는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였다고 한다.

피터슨 박물관은 지난달에도 사이버트럭을 경매로 구매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경매에서는 차량식별번호(VIN)가 낮은 초기 생산 제품이 나왔다고 알려졌으며, 낙찰자는 생산이 완료되면 차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의 대량 생산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량은 200만대에 달한다고 한다. 이 자선 경매에서 40만달러에 낙찰된 사람은 예약한 사람보다 먼저 차량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이버트럭의 출시 가격을 5만달러(약 6700만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은 작년부터 전기 혁명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테슬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초기 생산 모델이 40만달러에 팔리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출시 일정과 성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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