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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AI 거버넌스 정립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인 AI 거버넌스를 정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의 의사결정 체계와 추구 가치를 설정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규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 경영에 AI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의 주요 추진 목표로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과 전담 조직 및 역할 구체화, AI 거버넌스 프로세스 수립을 꼽았다.

특히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 측면에서는 국내외 AI 관련 법·제도와 세계적 흐름을 검토하여 오는 3월까지 AI 추구 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 구성원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을 만들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의 경영시스템 적용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되도록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계와 업계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AI 거버넌스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전사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다. 이 TF에는 전사 AI 기술과 서비스 조직이 참여하며,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 사장이 TF장을 맡게 된다.

정 사장은 "AI 거버넌스를 통해 AI의 의사결정 체계와 추구 가치를 명확히 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AI 기술 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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