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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 글로벌 UAM 시장 협업 강화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고경영자인 유영상 사장을 비롯하여 최고사업개발책임자 하민용 등과 함께 조비 에비에이션의 최고경영자 조벤 비버트 CEO와 에릭 앨리슨 부사장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미 2022년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만남을 가지고 UAM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국토교통부 주도로 진행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양사는 준비 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하였다. 특히, 국토부의 계획에 따라 실제 UAM 기체인 조비의 S4를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UAM 수직 이착륙 비행체인 S4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체 인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비는 이미 업계 최초로 뉴욕에서 실증 비행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델타항공, NASA와도 협력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개선 및 신기술 도입, 그리고 글로벌 UAM 시장에서의 공동 진출 등 추가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예정된 실증사업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UAM 시장에서 양사가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의 협업을 통해 UAM 시장에서의 혁신과 발전이 기대된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심항공교통을 실현하며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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