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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이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을 고려하는 이유가 통화 녹음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모바일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에이닷(A.)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에게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였다. 이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통화 녹음을 위해 통신사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은 과거부터 교통카드, 통화 녹음, 충전 단자 등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에는 국내 애플페이 출시되었고, 지난 13일에는 다른 제조사와 호환 가능한 USB-C 타입 충전 단자가 적용된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지난 25일, SK텔레콤은 에이닷 앱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녹음 기능뿐만 아니라 내용 요약 등의 신규 기능을 추가하였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은 에이닷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통화 녹음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SK텔레콤의 아이폰 사용자들만 앱을 통해 무료로 통화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애플은 정책적으로 모든 제품에 통화 녹음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통화 녹음은 법적인 문제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이슈화되어 왔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통화 녹음 기능을 원한다면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서비스는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화 녹음은 업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번호 이동을 고려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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