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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렌터카, 국내 최대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받아

SK텔레콤과 SK렌터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부사업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제도 중 하나로, 기업이 다른 기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기업은 외부사업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하여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렌터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성에 주목하였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외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SK렌터카는 사업 기획 및 운영, 전기차 도입,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은 자사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 및 운영, 정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평가 관련 절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외부사업에서 SK렌터카는 E-EV100 로드맵에 따라 전기차 28만대를 구매 및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여 감축실적을 인증받을 것이다. 이 사업의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10년인 2033년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39만2104톤에 달한다.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위한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은 SK텔레콤에서 제공하며, SK렌터카는 이를 활용한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한다.

이번 승인은 SK텔레콤과 SK렌터카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환경 친화적인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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