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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에 대한 SK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고 목표주가 또한 23만원으로 유지되었다. SK증권은 화학업종 대비로 롯데케미칼의 주가 조정폭이 컸던 NCC(나프타분해시설)들의 주가 업사이드가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에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펀더멘털의 개선과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롯데케미칼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

SK증권 연구원인 김도현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4조9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여 158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그는 본업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2분기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이 연결되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가성소다 중심의 견조한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과 스페셜티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에 롯데케미칼의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2분기에는 NCC 제품 가격 하락과 스프레드 둔화, 부정적인 래깅 효과로 인해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이 연결되어 배터리 소재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MEG 대비 수익성이 높은 전해액 소재 상업화가 올해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진한 본업 대비 이차전지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으로 향후 리레이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효과는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본업의 업황이 부진하겠지만, 공급과잉 물량은 올해 말까지 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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