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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CES 2024 미국 라스베이거스 참가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C 등 다른 멤버사들도 함께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관은 기후 위기가 해결된 넷제로 세상의 행복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구성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미래형 기차를 타고 양탄자를 밟으면서 인공지능으로 운세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관의 크기는 약 1850㎡로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비롯한 고부가치 리사이클링 사업과 해상풍력,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차 탑승 체험을 위한 플랫폼의 안전펜스와 바닥 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안전펜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철근 대체재인 K-에코바를 사용하고, 바닥 구조물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제작되었다. 이 두 소재는 SK에코플랜트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수상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다.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전기차의 동력원인 배터리는 수명이 다한 뒤에도 버리지 않고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부가치 희소금속을 추출하여 다시 배터리 제조 과정에 활용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CES 2024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다른 멤버사들의 참가로 관람객들은 넷제로 세상으로 안내되는 기차를 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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