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기차 대중화로 인해 폐배터리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블랙매스 생산 시설용량을 10배 이상으로 증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한 뒤 해체하고 분쇄하여 만든 중간 가공품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희소금속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리서치앤마켓스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 블랙매스 재활용 시장은 2031년까지 약 6배로 성장하여 529억870만 달러(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21.4%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테스라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의 시설을 통해 연간 약 9000톤의 배터리를 처리하고 4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켄터키와 경주 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네덜란드, 중국, 호주 등의 폐배터리 전처리 공장을 합치면 연간 블랙매스 생산량은 4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생산량의 10배에 해당합니다.

업계는 폐배터리 1톤에서 약 400kg의 블랙매스가 남는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만4000톤의 블랙매스 생산량은 약 11만톤의 폐배터리에서 양극재, 음극재, 스크랩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배터리 원료를 추출하는 과정인 블랙매스 생산을 의미합니다. SK에코플랜트의 블랙매스 생산 시설 증설은 폐배터리 처리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