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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미국 네바다주와 협력 강화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네바다주를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인 테스(TES)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네바다주 주지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SK에코플랜트의 박경일 사장과 네바다주 주지사는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눴다. 또한,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방문하여 시설을 살펴보았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약 3700㎡ 규모의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처분 서비스) 전용 공장으로, 스마트폰, PC 등의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까지 다양한 IT 자산들의 처분 및 정보 파기 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분리·수리·검수 과정을 거쳐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부품 및 소재로 재활용된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방문한 네바다주 주지사는 테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테스는 개인정보 및 브랜드 보호가 엄격히 요구되는 ITAD 분야에서 다양한 법규와 규제환경에 대응하여 글로벌 고객들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향후,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ITAD뿐만 아니라 북미 서부지역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바다주는 미국 서남부 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꼽히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요소인 물류·인프라 원천을 갖추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네바다주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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