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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실적 발표…"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

SK네트웍스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2조4497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영역을 구성하는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가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며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 대수의 증가로 이익을 올렸고,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시장 확대와 함께 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정비 방문 고객도 증가하여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정상화에 성공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여행 방문객이 증가하였고, 워커힐 개관 60주년과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상승했다.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또한 실적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정보통신 사업은 단말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류 최적화 등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민팃은 제조사 신규 단말 출시에 따른 추가 보상 이벤트 등을 통해 중고폰 매입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화학 트레이딩 사업은 수급 조절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한편, SK매직은 지속적인 렌탈 사업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전 시장 경쟁 심화와 원가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의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통한 시장 신뢰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전기차 충전사업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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