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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투자한 기술기업이 미국 텍사스에 10억달러를 투입해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에 따르면 SK그룹은 기술기업 8리버 캐피탈과 협력하여 텍사스주 포트아서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데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8리버 캐피탈에 1억달러를 투입했다.

이 공장은 생산량 88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점은 이 공장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배출을 제거하면서도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독점적인 산소 연소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적인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있는 기술이다.

8리버 캐피탈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스티브 밀워드는 이 공장에 대해 "내년에 착공하여 2027년 말에 상업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장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한국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은 암모니아를 석탄 화력발전소에 투입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석탄 발전에 암모니아를 첨가하여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은 암모니아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암모니아는 태워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연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암모니아 연소로 인해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가 배출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블룸버그NEF의 수소팀 연구원인 아디티아 바샴은 "암모니아에 대한 정치적 지지는 있지만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암모니아를 대체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효과를 더욱 탄탄히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투자를 통해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이 건설되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암모니아를 첨가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암모니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동시에 환경적인 요소와 경제성을 고려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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