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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지식경영플랫폼 이천포럼이 다음 주 열린다. 올해 이천포럼은 지정학적 위기와 인공지능(AI)의 확산, 넷제로(탄소 제로) 가속화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태원 그룹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그룹 최고경영진은 급변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전략을 총체적으로 바꾼다는 각오로 올해 이천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이천포럼은 21일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개막하고, 그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는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이천포럼은 6월 확대경영회의와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3대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최 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경영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 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하였다. 이후 이천포럼은 그룹의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를 이끄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이천포럼의 주제는 구성원 주도 하의 딥체인지 실천 가속화로 정해졌다. 이를 통해 그룹 내에서는 급변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행사로서, 최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협의하고 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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