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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사내 교육 플랫폼 ‘써니(mySUNI)’가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SK그룹은 고려대에서 써니 2학기 마지막 강의를 개최했다. 이 강좌는 ‘행복학개론’으로 불린다. 강의실에서는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행복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이 수없이 제기되었다.

SK그룹은 6월에 주요 대학들과 ‘미래인재 육성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문제 해결, 소셜 스킬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당 1개의 교양 강좌를 개설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부응하여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SK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에서의 사례를 전달했다. 총 975명의 학생들이 이 강좌를 수강했다.

또한, SK그룹은 국내 8개 공과대학과 협력하여 생산, 제조, 마케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사례를 재구성한 ‘가이디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실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분석 등을 실습하였다.

SK그룹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쟁사에 취업하든 관계없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써니를 통해 대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의 빠른 변화에 맞춰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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