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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플랫폼으로 명품을 찾는 20~30대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패턴은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중고로 산 제품을 되팔고 다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하면서 중고 거래 시장을 크게 뒷받쳐주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9조원에서 2025년에는 약 5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중고 명품 시장도 2008년의 4조원에서 2020년에는 20조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인 세컨핸즈는 온라인에서 명품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엑스클로젯을 출시하여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거래액은 15억원을 달성하였고, 작년에는 49억원을 기록하여 2년 만에 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세컨핸즈의 윤경민 대표는 "엑스클로젯은 고객이 보유한 명품을 수취해 판매하는 위탁 거래 서비스이다. 우리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 가이드를 개발하였으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불필요한 거래 과정을 최소화하였다"라며 "특히 다루는 상품이 명품인 만큼 고객의 신뢰도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빠른 판매와 매입, 정품 인증, 상태에 대한 신뢰 확보에 주력하여 다양한 소비층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엑스클로젯은 구매자에게 정품 100% 보장 및 보증서 발급,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가격, 균일한 상품 상태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판매자에게는 타사 대비 높은 매입가를 제시한다. 엑스클로젯은 개인간 거래로 인해 부가세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정품 분석 및 보증 역시 외주가 아닌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만한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MZ 세대의 선호도와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중고 플랫폼에서 명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트렌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를 인식한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중고 명품 시장의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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