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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주가 하락… 목표가 하향조정에도 성장 모멘텀 유지

코스피 시장에서 LS일렉트릭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31일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6700원(9.38%) 내린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LS일렉트릭 주가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성장성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9% 증가한 1조22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70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을 이룬 결과이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각각 1.7%, 15.6% 밑돌았다.

이에 따라 이날 이베스트, 키움, DS, 하나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여전히 LS일렉트릭의 성장성에 대한 전망을 꺾지 않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북미 전력인프라 중심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신재생 중심의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위한 배전망 주도의 변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LS일렉트릭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향후 전력인프라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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