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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폐플라스틱 활용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제 인증제도인 ISCC PLUS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ISCC PLUS 인증을 받기 위해 LG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따르고 있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연간 생산 2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충남 당진시에 건설할 예정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과는 달리 원료를 완전히 분해하여 화학적으로 재결합하는 방법으로, 탄소 배출량이 더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적인 플라스틱 관련 정책의 강화로 인해 친환경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플라스틱세를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일회용 제품 제조 시 재활용 소재 사용의무를 현재 15%에서 더욱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고려하여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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