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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LG계열사들도 역대급 우승 기념 이벤트 준비 중

LG트윈스가 29년간 간절히 염원해온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LG계열사들도 이에 축하하는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의 계열사들이 LG트윈스의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대규모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 모델 제품군과 유통 채널 등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할인 이벤트 내용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9월에도 LG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가전 제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인 유광점퍼와 유니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LG트윈스 우승 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원까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LG생활가전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유플러스는 통화와 문자 메시지 무료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계열사들의 이러한 행사는 LG가 한국시리즈에 대한 특별한 야구 사랑을 이미 잘 알려져 있음을 보여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90년 LG트윈스 창단 당시부터 초대 구단주로서 팀을 지원해왔다. 올해 LG트윈스의 우승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구회장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두었다. LG트윈스가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자 구회장은 1998년 해외 출장 중에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시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대표 구광모도 올해 한국시리즈 개막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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