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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사장은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옴니팟보다 개선된 솔루션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사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은 "내년 CES에서는 아마 옴니팟보다 더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해당 전시를 선보이면 자동차 제조업체 등과의 협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LG전자가 자율주행차를 통해 전장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LG전자는 올해 IAA에서 유럽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핵심기술 보유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전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확대와 웹OS 등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이라면 LG전자의 콘텐츠가 존재할 것"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가 차량 인포테인먼트에도 진출할 것이므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LG전자가 전장 사업부를 분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 사장은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은 없다"며 "전장 사업 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 인력 등 추가 채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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