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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이익에 관심 갖는 시장…3분기 호실적 종목은?

지난 8월 코스피 지수는 2600대 후반에서 2400대 후반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이 컸습니다. 이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미국 장기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입니다. 또한 중국 경기 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국내 수출 경기의 전망도 악화되었고 증시 또한 이러한 부담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시의 흔들림 속에서 주식 시장에는 확실한 이익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도 이익이 확실하게 개선되는 업종 및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업종은 순매도 업종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외국인들은 이익이 개선되는 업종 및 종목들에 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3분기에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45개입니다. 주로 조선, 방산, 자동차, 중국인 관광 관련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가장 개선 폭이 큰 종목은 HD현대중공업으로, 614.5%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도 66.8%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종목의 펀더멘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선, 방산, 자동차, 엔터 업종의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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