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전자, 3분기에 20조 7094억원의 매출과 9967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LG전자가 27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LG전자의 매출은 20조 7094억원, 영업이익은 99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실적 달성에는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전자장치)이 큰 역할을 했다. 생활가전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늘어났고, 전장 사업부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LG전자가 꾸준히 진출해 온 전장과 HVAC(냉난방공조)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LG전자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가 7조 4574억원의 매출액과 50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뤘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 자원을 투입하면서 생산, 구매, 물류 등 전 과정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

전장 사업을 주도하는 V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 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의 매출액과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하며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 매출을 올해 처음으로 연간 10조원 이상으로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간 거래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