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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와 LG채널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의 수익 모델로 전환

LG전자는 스마트 TV의 운영체제인 webOS(웹OS)와 자체 방송인 LG채널에 주력을 기울여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9일에는 웹OS 파트너 서밋2023을 개최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공식화했다. LG전자는 현재 전 세계 웹OS 사용 기기 수가 2억대인데, 2026년까지 3억대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웹OS를 타 브랜드 TV뿐만 아니라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 등 웹OS가 탑재된 제품들을 확대하여 LG전자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LG채널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채널은 일정 시간 광고 시청 후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LG전자는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유튜브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또한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처럼 LG채널도 추후에는 구독형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웹OS는 LG채널 외에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LG전자가 직접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LG채널의 광고로부터 얻어진다.

LG전자의 이같은 전략은 하드웨어 판매로만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결정이다. 특히 OTT의 발전으로 인해 TV를 보지 않는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에는 더욱 그러한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LG전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의 수익 모델로 전환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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