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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실적 호조 전망…애플 아이폰15 생산에 영향

11일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15 생산과 초기 판매로 명확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5% 줄어든 156억원이고 매출은 1.3% 증가한 3조7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아이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영업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전했다"고 했다.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며, 우호적인 환율로 비용 절감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전방산업 수요 회복은 약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애플 아이폰15 생산과 초기 판매로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각각 59.4%, 488%씩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향 카메라의 매출 성장이 밸류에이션 확대에 반영된다"며 "전장향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4035억원에서 올해 4839억원, 내년 657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전장향 카메라 생산업체로 유명하며, 애플 아이폰15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이다. 따라서 애플 아이폰15 생산량과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 LG이노텍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LG이노텍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위험성도 함께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LG이노텍은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이지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상승하는 위험성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5 생산과 초기 판매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험성도 함께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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