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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대 동시 충전 가능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 개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제니스코리아의 연구실에서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샘플이 설치된 실내 주차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충전기는 태블릿 PC를 통해 충전 기능을 선택하면 천장에서 케이블이 내려오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 한 대의 장비에는 모두 3개의 케이블이 달려 있으며, 다른 차량이 케이블 1개를 사용하고 있어도 나머지 케이블을 통해 다른 차들을 충전할 수 있다. 이처럼 천장형 충전기는 "멀티 충전"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전기차 충전기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실물을 공개했다. 이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에 비해 설치 공간을 아낄 수 있고,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천장형 충전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충전기를 통해 3년 내에 시장의 톱3에 진입할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한화 건설부문과 협력하여 차세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 충전 시스템은 내년 준공 예정인 한화건설 아파트 단지에서 첫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충전용 케이블이 천장에 숨겨져 있으며, 이용자는 키오스크를 통해 모터를 조작하면 케이블이 내려오게 된다. 충전을 마친 후에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충전 케이블을 다시 집어넣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한화 건설은 이러한 천장형 충전 시스템이 기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간의 효율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의 충전기는 벽면에 설치되어 주차 공간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충전기는 천장에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주차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이 바닥을 어지럽힐 우려가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낮아지고,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충전 정도는 LG유플러스의 충전 플랫폼 앱인 "볼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이 충전 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이다. 처음 연결된 케이블은 7㎾의 충전을 지원하며, 나머지 두 개의 케이블은 다른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천장형 충전기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과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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