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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기도 안양에 초대형 IDC 평촌2센터 준공 완료

LG유플러스가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촌2센터는 지하 3층, 지상 9층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4만450㎡로 약 6개 축구장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 센터는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로 평가받고 있다.

평촌2센터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로, 2015년에 설립된 평촌메가센터에 이은 것이다. 초대형 IDC는 열 발생이 많아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한데,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에서 자체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냉방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센터의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제 상황을 고객사에 공유함으로써 기업이 서버 현황을 안정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평촌2센터는 데이터센터 주요 인프라 구성의 심사 기준인 티어-Ⅳ급의 전원 및 냉방설비 이중화 구성으로 입주 기업에 100% 무중단 전산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이전의 평촌메가센터의 티어-Ⅲ 가용성을 초과하는 수준이며, 높은 등급일수록 IDC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평촌2센터는 바깥 온도가 24도 이하일 때는 차가운 외기를 데이터센터 온도 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기존의 센터 대비해서 냉방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했다. 높은 층고와 벽체 단열성능을 갖춘 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다. 또한 사무동은 지열을 활용하여 냉·난방하고, 태양광 설비도 도입되어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렇게 준공된 평촌2센터는 LG유플러스의 업계 선도적인 위치와 기술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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