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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3분기에는 7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유럽 등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라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분기에 8조22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7.5%의 성장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40.1% 증가하여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세액 공제 관련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금액 2155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되었는데,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RA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 및 판매한 배터리 셀과 모듈에 대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은 2022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분기를 통해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9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작년 연간 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회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25조7441억원으로, 이미 2022년 연간 매출(25조5986억원)을 초과하였습니다. 누적 영업이익도 1조8250억원으로 작년의 총 영업이익(1조2137억원)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과 안정적인 운영, 북미지역에서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올 초에 계획했던 매출 25~30% 이상 성장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은 우려 요인입니다. 2022년 3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3%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고 글로벌 소비가 위축되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둔화되는 등의 이유로 배터리 시장도 주춤하고 있다는 모습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일부 유럽 시장을 타격받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회사는 글로벌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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