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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5년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매출 3배 이상 확대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5년 내에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서 공개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내세웠다. 이에는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이 포함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ESS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인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0배 가까이 성장하는 전망이다.

이에 장승세 ESS사업부장(전무)은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 집중 공략하겠다"며 "올해 초 3조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에 이곳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는 LG에너지솔루션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잡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인 애리조나 공장을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공장은 총 3조원을 투자하여 16GWh 규모로 건설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하였으며, 목표는 2026년에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는 LG에너지솔루션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대비하여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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