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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에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하여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증가하며 40.1%의 영업이익 증가도 이뤄졌다.

이번 분기의 영업이익 중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세제혜택으로 2155억원을 받았다.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3%에 달한다.

증권 시장에서는 리튬 등 메탈 가격의 하락과 배터리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인 691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이뤄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 북미 지역 내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지속되어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라며 "북미 지역 생산공장의 안정적인 신증설과 수율 향상 등이 이번 실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록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앞으로의 성과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기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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